미국 동부시간 기준 2025년 12월 2일, 월가 주요 기관들 사이에서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 흐름에는 캐나다 기반의 대형 금융기관 RBC(Royal Bank of Canada)가 새롭게 합류했다. RBC는 북미권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은행 중 하나로, 글로벌 자산관리·투자은행 분야에서도 영향력이 큰 기관이다. 이 은행이 강세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시장은 더욱 주목하고 있다.
(이미지=라임저널) 월가, 강세장 기조로 급선회…RBC까지 상승론 가세하며 투자심리 급반전
RBC는 미국 경제의 침체 위험이 예상보다 낮아지고 있고 기업 이익의 개선 흐름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S&P500과 주요 성장주가 내년에도 추가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며 시장의 상단을 높게 잡았다. 금리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도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물가 재상승 가능성과 기업 부채 비용 증가를 시장의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경고한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커질 경우 연준의 통화정책이 변동성을 불러올 수 있으며, 고금리 부담이 지속되면 기업 이익에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급격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럼에도 주요 글로벌 은행들이 연이어 긍정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기관 자금 유입은 확대되는 흐름을 보인다. 투자자들은 기술주 중심의 성장주 섹터로 다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위험자산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RBC의 합류는 시장의 강세 기대를 더욱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발표될 물가 지표와 기업 실적은 이러한 흐름을 검증하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월가는 금리 환경 변화와 투자 심리 개선이 맞물리며 내년 시장 흐름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 Yahoo Fin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