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세계 최고 IQ 보유자’로 알려진 김영훈(36) 씨가 종교적 박해를 이유로 미국 망명을 공식 선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세계 기억력 대회 공식 기록에서 IQ 276을 인증받은 인물로, 한국 기록원에서도 최고 IQ 보유자로 인정된 바 있다.
(자료=유튜버 YoungHoon Kim, IQ 276)
김 씨는 10월 31일 새벽,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대한민국은 더 이상 신앙의 자유가 존재하지 않는 나라가 되었다”며 “기독교 신앙을 이유로 억압받는 현실 속에서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망명한다”고 영어와 한국어로 발표했다.
그는 영상에서 “나는 기독교인으로서, 그리고 세계 기억력 챔피언십이 인정한 세계 최고 IQ 기록 보유자로서 미국에 망명을 신청한다”며 “현재 한국은 친북 좌파 정권이 지배하는 나라가 되었고, 이 정권은 성경의 진리를 억압하고 기독교인의 목소리를 침묵시키며 조상들이 피로 지켜온 자유를 배신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악에 굴복하지 않고, 두려움보다 자유를 선택한다. 신앙이 보호받는 나라, 미국으로 향한다”고 덧붙였다.
김 씨의 영상은 공개 직후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일부 미국 이용자들은 “그의 천재성을 미국이 환영해야 한다”며 “스페이스X, 나사(NASA), 트럼프 행정부와 같은 곳에서 일할 기회가 많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정치적 성향을 이유로 망명을 선택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비판 의견도 있었다.
김영훈 씨는 한국기록원 기준으로 2018년 슬러 지능검사 만점(160점), 2022년 슬러 표준편차 고지능검사 만점(204점)을 취득했다. 또한 세계 초고지능 단체 ‘메가소사이어티(Mega Society)’의 유일한 한국인 회원이며, ‘기가소사이어티(Giga Society)’에서도 세계 1위로 등재되어 있다. 그의 IQ 276은 공식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단순한 개인의 선택이 아닌 사회 구조적 경고로 보고 있다. 정치적 견해와 종교 신앙의 자유가 위축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최고 지능을 가진 인재조차 국가를 떠난다는 사실은 ‘정신적 탈출’의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종교를 이유로 한 망명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전례가 거의 없는 일로, 종교 자유 보장의 근본적 신뢰를 흔드는 사건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종교계 일부에서는 “기독교 신앙인이 박해를 이유로 미국에 망명을 신청했다는 사실 자체가 한국의 신앙 환경이 얼마나 위축되었는지를 보여준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반면 정치권 일각에서는 “개인의 정치적 표현을 과도하게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해외에서는 이번 사태가 ‘대한민국의 종교 자유 후퇴’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미국 보수 진영에서는 이를 “친북 좌파 정권에 의한 기독교 탄압 사례”로 규정하며 한국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을 확산시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향후 한미 관계 및 투자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진다.
이번 사건은 단지 한 개인의 망명 선언을 넘어, 한국 사회가 직면한 ‘신앙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 문제를 세계 무대에 노출시킨 상징적 사건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최고 지능을 가진 천재가 “자유를 찾아 떠난 나라”로 미국을 선택했다는 사실은, 한국 사회가 다시금 자유민주주의의 근본 가치를 점검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자료: 김경국TV, X(Twitter), 한국기록원, World Memory Championshi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