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라임저널) 엔비디아 급락 충격…S&P500 랠리 멈추고 월마트만 고공행진


엔비디아 주가 급락으로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중단됐다.
기술주 중심 차익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AI 테마 전체가 약세 전환했다.
월마트만 탄탄한 실적으로 강세를 유지하며 시장의 유일한 상승 종목으로 부상했다.

S&P500 지수는 장 초반 엔비디아의 반등세를 따라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엔비디아 주가가 급락하자 시장 전체가 빠르게 하락 구간으로 전환됐다. 기술주 중심 매도세가 즉각 확산됐고, AI 관련 종목 전반이 약세로 돌아서며 랠리가 멈췄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이 특정 기술주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위험 요소로 지적한다. 일부 종목의 변동이 전체 지수 흐름을 좌우하는 구조적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반면 월마트는 분기 실적에서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시장에서 독주했다. 전자상거래 매출과 광고 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졌고, 수익성과 매출 모두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오며 투자자 매수세가 집중됐다. 기술주가 흔들린 가운데 실적 기반 종목으로 수급이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향후 소비재와 리테일 기업 중심으로 방어적 포지션이 강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지금의 시장 변동성을 단기 이슈가 아닌 구조적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AI와 반도체 중심 테마가 잠시만 흔들려도 전체 시장이 요동치는 환경은 지속 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이다. 월마트의 독주 현상은 시장이 점차 안정성과 실적 중심 종목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 참여자들은 단일 테마 집중 전략에서 벗어나 리스크 분산이 필수적인 국면에 진입했다는 경고를 받고 있다.

자료: Investo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