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율이 48%로 집계됐다.
반대는 51%로 나타나 부정 여론이 긍정 평가를 소폭 앞섰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중도층의 이탈 여부가 향후 판세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출처: 라스무센리포트 홈페이지 캡처: 2025년 8월 29일(금요일) 기준 발표된 라스무센 리포트


2025년 8월 29일(금요일) 발표된 라스무센 리포트(Rasmussen Reports)의 '대통령 직무 수행 일일 평가(Daily Presidential Tracking Poll)'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8%,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1%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응답자 중 33%는 ‘강하게 지지한다’고 답했으며, 41%는 ‘강하게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이를 토대로 산출된 대통령 직무평가지수(Presidential Approval Index)는 -8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6포인트에서 하락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Likely Voters)’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2.5%포인트다. 조사 방식은 하루 300명씩 5일간 전화와 온라인 패널을 병행하여 평균값을 산출한다.

라스무센 리포트(Rasmussen Reports)는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보수 성향의 여론조사 전문 기관으로, 2016년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와 2024년 제47대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를 정확히 예측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매일 발표되는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는 백악관과 정치권이 민심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8월 들어 4749%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반대 여론은 4951%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보수층 지지는 여전히 80% 이상으로 강고하지만, 진보층의 반대는 90%에 달한다. 이에 따라 중도층의 표심이 향후 지지율 흐름과 중간선거 결과를 좌우할 결정적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