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율이 49%로 조사됐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역시 49%로 집계돼, 지지와 반대가 정확히 동률을 기록했다.
중도층 민심이 흔들리며 중간선거를 앞두고 향후 판세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출처: 라스무센리포트(Rasmussen Reports), 2025년 8월 15일 발표

2025년 8월 15일(금요일) 발표된 라스무센 리포트(Rasmussen Reports)의 ‘대통령 직무 수행 일일 평가(Daily Presidential Tracking Poll)’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미국 유권자 중 49%가 ‘지지한다’, 49%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33%는 ‘강하게 지지한다’고 밝혔고, 40%는 ‘강하게 반대한다’고 답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대통령 직무평가지수(Presidential Approval Index)는 -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Likely Voters)’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2.5%포인트다. 라스무센 리포트는 전화조사와 온라인 패널을 병행해 표본을 확보하고 있으며, 매일 300명씩 5일간의 평균값을 반영해 발표한다.

라스무센 리포트(Rasmussen Reports)는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보수 성향의 여론조사 전문 기관으로, 2016년 제45대 대선과 2024년 제47대 대선에서 모두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를 정확히 예측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매일 발표되는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는 백악관과 정치권이 민심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47%에서 이번 주 49%로 소폭 반등했으나, 반대 여론 역시 강세를 유지하며 49%로 맞서고 있다. 보수층은 여전히 80% 이상 결집한 반면, 진보층의 반대는 90%대에 이르고 있어, 중도층의 선택이 향후 지지율 추세와 중간선거 결과를 가를 핵심 요인으로 지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