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인기 IP(지식재산권) ‘모범택시’가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방영과 동시에 폭발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드라마 영향력이 웹툰 시리즈 전반의 흥행으로 직결된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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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3' 웹툰&드라마 콜라보 포스트 (사진=연합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8일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모범택시:리콜’의 주간 조회수가 ‘모범택시3’ 방영 전주 대비 첫 주에 약 64배 상승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웹툰 시즌1 ‘모범택시’는 약 33배, 프리퀄 시리즈 ‘모범택시:본 인 블랙(Born in black)’은 약 4배 증가하며 전체 IP 인기가 동반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마 인지도와 기존 원작의 고정 팬층이 결합되며 콘텐츠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분석했다.

‘모범택시’ 웹툰은 복수 대행 조직 ‘무지개 택시회사’에서 일하는 주인공 김도기가 절대 악을 응징하는 과정을 그린 액션물로 꾸준한 팬덤을 확보해왔다.

드라마 방영을 계기로 원작 IP의 가치가 다시 부각된 만큼, 관련 시리즈의 확장성과 추가 콘텐츠 개발 가능성도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웹툰 간의 연계 효과를 기반으로 IP 활용 전략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