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서울 남산타워를 분홍빛으로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서울뿐 아니라 뉴욕, 런던, 파리, 시드니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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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빛으로 물든 남산타워 [유니버설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비버는 4일 밤 남산 YTN서울타워에 신작 앨범 ‘스웨그 2’(SWAG II)를 상징하는 핑크 조명을 켰다. 앨범은 5일 공식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스웨그 2’는 지난 7월 발표된 ‘스웨그’의 후속작이다. 전작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를 기록했고, 수록곡 ‘데이지스’(DAISIES)는 메인 싱글차트 ‘핫 100’ 2위에 올랐다.
비버는 이번 앨범 발매를 글로벌 캠페인으로 확장했다. 각국 랜드마크에 앨범을 상징하는 색을 입혀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한 것이다. 그는 남산타워가 분홍빛으로 물든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팬들과 현장을 공유했다.
국내 네티즌들은 “서울도 이벤트에 포함돼 기쁘다”, “이번에는 꼭 내한 공연을 열어주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비버의 글로벌 이벤트는 단순한 앨범 발매를 넘어 도시와 팬을 연결하는 상징적 연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이 내한 공연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