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마켓이 미국 CFTC 승인을 확보해 예측시장이 제도권 금융 시스템으로 편입되는 흐름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미지=라임저널) 폴리마켓, CFTC 승인 획득…미국 예측시장 ‘제도권 편입’ 속도 붙는다
미국 암호화폐 기반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으며 합법적 운영 지위를 확보했다. 이번 승인으로 예측시장은 정치, 경제,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 사건을 시장 가격으로 거래하는 도구로서 제도권 진입이 가속화되는 흐름을 보인다. 투자자들이 사건 발생 확률을 금액으로 반영하는 구조가 시장 관심을 끌어왔고 수요 역시 빠르게 늘어난 상태다.
이번 조치는 폴리마켓이 로빈후드나 코인베이스처럼 미국 금융 규제를 적용받는 플랫폼과 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업계에서는 명확한 규제 체계가 확립되면서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사건 기반 거래가 합법 시장에서 허용될 경우 미국 내 예측시장 규모가 크게 팽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CFTC의 승인은 예측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며 제도화 흐름을 본격적으로 열어주는 전환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번 승인이 새로운 금융 도구의 성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규제 기반이 마련되면 예측시장의 가격 신뢰도가 높아지고 기존 금융시장과의 결합 가능성도 확대된다. 특히 미국 대선, 금리 결정, 경제 지표 발표 등 주요 이벤트가 예측시장 자금 흐름을 크게 자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Investo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