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이 60년 넘게 투자 현장을 떠나지 않은 이유가 여섯 가지 가치로 정리된다. 그는 돈이나 명예보다,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일을 계속한다는 원칙을 삶의 중심에 두었다.
(이미지=라임저널)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이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버핏은 첫째, 투자 자체를 사랑했다. 그는 투자를 일보다 놀이로 받아들이며 “춤추며 출근한다”는 말로 행복감을 설명했다.
둘째, 지적 자극을 멈추지 않았다. 매일 펼쳐지는 시장 분석과 기업 평가 과정은 그에게 새로운 퍼즐처럼 작동했다.
셋째, 독립성과 자유를 중시했다. 누구의 지시도 받지 않고 스스로 결정하는 환경이야말로 자신에게 최적이라고 판단했다.
넷째, 장기적 사고에 의미를 뒀다. 그는 기업의 변화가 수십 년에 걸쳐 누적되는 과정에 강한 흥미를 느끼며, 긴 시간 동안 일어나는 성장을 직접 확인하는 일을 즐겼다.
다섯째, 은퇴 개념을 인정하지 않았다. 좋아하는 일을 굳이 멈출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고, 건강과 사고력이 유지되는 한 투자 활동을 계속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보았다.
여섯째, 주주 책임을 사명으로 여겼다.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들을 끝까지 지키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 강조하며 회사 경영을 평생 과제로 삼았다.
버핏이 선택한 여섯 가지 동력은 단순한 직업 지속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삶의 중심에 둔 결과로 평가된다. 그는 오랜 기간 동일한 원칙을 지키며 장기 리더십의 기준을 제시해왔고, 이는 지금도 많은 경영자에게 중요한 참고점이 되고 있다.
자료: Bloomberg, The Wall Street Journal, CNBC